▣ 2016년 12월 6일(화) 오후2시에 W-웨딩 에메랄드홀에서 7쌍의 신랑신부가 함께하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이번 결혼식에는 부산지방검찰청 황철규 검사장을 비롯한 검찰관계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구본민 이사장, 법무부 유관기관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산지역연합회 최강호 회장, 부산지부보호위원연합회 정분옥 회장, 직능별 보호위원, 법사랑위원, 자원봉사자 등 부산지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 출소 후 자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법무보호대상자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가족관계 형성을 이루게 하여 재범을 방지함은 물론 그들이 건전한 사회의 한 구성원을 거듭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에서는 1984년부터 매년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여 2015년까지 32년동안 229쌍의 결혼식을 거행하였으며, 올해도 다양한 연령대의 7쌍의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 이날 행사는 1부 법무보호전진대회와 2부 한마음합동결혼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 행사에서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지원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으며,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검찰청을 비롯한 타 기관에서 25명에게 표창장 및 부상을 전달하였고, 또한 자립을 위하여 모범적으로 노력하는 대상자 25명에게 각 20만원씩 총500만원을 전달하였다.
2부에서는 출소 후 새로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출발하는 7쌍의 부부가 평생의 동반자로 살아가는 서약을 맹세하는 자리가 되었다.
▣ 백기영 지부장은 “서로에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이번 결혼식은 한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 이라며 “한마음 합동결혼식을 올린 7쌍의 부부들의 앞날에 대한 축복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준다면 이들의 새 출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 당일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문##(나이 64세, 운수업종)씨의 경우 2015년에 부산지부와 인연을 맺어 생활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허그일자리 지원프로그램 과정을 참여하여 1종 대형 면허 취득 및 취업에 대한 열정을 키웠으며,
그 과정 수료 후 급여의 70%이상을 25톤 화물차 구입의 할부로 지불하며 성실하게 자립을 위해 노력을 하였으며, 그 노력이 빛을 발휘하였는 지 지금의 부인을 만나게 되어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며 직원들 및 보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언제나 생활관 식구들에게 말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남의 탓이라 방치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자립의 길이 열리지 않는다며 조금씩 노력을 기울이면 언젠가 길이 보이게 된다고...
'부산지부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장배 볼링대회 참석 (0) | 2016.12.30 |
---|---|
부산구치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0) | 2016.12.30 |
한마음합동결혼식 부부 예비모임 개최 (0) | 2016.11.25 |
(주)한지 업체와 보호대상자 취업지원을 위한 MOU체결 (0) | 2016.11.21 |
2016년 허그후원의 날 행사 참여 (0) | 2016.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