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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THE 안전한 부산 구축"을 강조한 부임 100일 맞은 문창수 지부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 2018. 4. 13. 13:11

 부임 100일 맞은 문창수 법무복지공단 부산지부장 "출소자 사회복귀·재범률 줄이기에 우선"


부산일보 지면 게재 2018-04-10(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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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전체 범죄 발생 건수 200만 건 중 재범자는 90만 9328명으로 45.5%에 달합니다. 이들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158조 원이며 국민 1인당 약 326.5만 원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재범률이 1% 낮아질 때마다 사회적 비용은 연간 903억 원이 절감된다고 합니다."
 
10일 '부임 100일'을 맞은 문창수(51)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장은 "출소자, 출원자, 보호관찰대상자 등 법무보호 대상자의 사회 복귀와 재기 성공을 도와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부금 모금 늘려 지원 확대  
시민 친화적인 공단 만들 것  
17일 전국 자원봉사자 축제
 

문 지부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공단의 전신인 법무부 갱생보호회에 입사해 1998년까지 부산에서 근무했다. 그 뒤 공단 기획전략부장, 제주지부장 등을 역임한 뒤 올 1월 1일 부산지부장을 맡았다. 20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온 것이다. 

"부임 뒤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원인에 대한 최대한의 서비스 지원, 법무보호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기부 홍보를 통한 예우 방안 마련, 직원들의 창의성 발휘와 업무 효율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당부했습니다."

문 지부장이 공단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대상자를 위한 보호사업으로 숙식 제공, 원호 지원, 의료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원호 지원은 출소 후 생계 곤란자에게 생계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가족지원사업으로는 공단 내 심리상담 전문가를 통한 아버지학교, 가족 상담, 자녀학습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허그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설계, 직업훈련, 취업 지원, 창업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운영도 공단의 중요한 사업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보호 대상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기금 유치, 위문 활동, 상담 활동, 취업 지원, 사회성 향상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부산지부에 소속된 여성위원회, 상담전문위원회, 취업지원위원회, 주거보호위원회 등 7개 위원회 위원 300여 명이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지원을 바탕으로 법무보호 대상자들의 지역사회 안착을 돕고 있습니다." 

부산지부는 오는 17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8 전국허그나눔축제'를 연다. 전국 법무보호 자원봉사자들이 결속을 다지고 정보 교류를 하는 체육행사로 올해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 지부장은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공단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기부금 모금을 통해 마련한 법무보호기금과 위원회의 기부금을 법무보호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 이웃까지 수혜 범위를 넓히고자 합니다. 앞으로 지역사회 행정기관과 법무보호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복지 기부를 점차 증대해 행정기관, 시민, 공단이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문 지부장은 "부산교도소 등 교정기관, 부산보호관찰소 등 보호관찰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출소자를 비롯한 보호 대상자들이 성공적으로 지역 사회에 빨리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사진=이재찬 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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